우울증에서 나타나기 쉬운 인지적인 오류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가지기 쉬운 인지적 오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흑백논리적 사고... 예를 들어 타인의 반응을' 나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 나를 싫어하는가?'는 식으로 둘 중 하나로 해석

                              자신의 성취를 ' 성공'아니면' 실패' 중 둘중 하나로 판정, 대인관계에서는' 나를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나를 거부

                             하는가?' ,'내편인가?' '상대편인가?' 하는 식으로 중간을 생각하지 않는 것

2. 과잉 일반화.....     한 두 번의 사건에 근거하여 일반적인 결론을 내려 버리는 것, 그리고 이것과 무관한 일에도 같은 결론을 적용하는 것

                             '나는 항상 , 누구에게나, 내가 어떻게 행동 하더라도 거부를 당한다.' 혹은 '나는 어떤시험(혹은 사업)

                              이든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실패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나 적대적이고 공격적                           

                              이다.'

3. 정신적 여과....어떤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일 중에서 일부만을 뽑아내어 상황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

                        친구와의 대화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몇마디 부정적인 내용에 근거하여 

                        '그 녀석이 나를 비판했다. 그 녀석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해석한다. 이와 같이 사건의 주된 내용은

                        무시하고 특정한 일부의 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여 전체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

4. 개인화....   자신과 무관한 사건을 자신과 관련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오류

                 ' 예를 들어 자신이 도서관 앞을 지나가는데 근처에 앉아있던 학생들이 크게 웃었다. 이를 두고 자신을 보고 웃었다    

                   고 생각하거나 멀리서 오는 친구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방향을 바꾸어 옆 골목으로 들어가버렸다.

                    그 친구는 옆 골목에 있는 가계에 가는 것이었는데 그 친구가 나에게 나쁜 감정이 있어서 나를 피하는 것이다.'라고 생각

그 외에도 충분한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마음대로 추측하고 단정하는 '독심술의 오류',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하듯이 단정하고

확신하는 '예언자적 오류' 막연히 느껴지는 감정에 근거하여 결론을 내리는 '감정적 추리' 등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인지적 오류를 가지는 경우에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부정적인 결론과 확인을 오랫동안 지속을 하기 때문에 우울증상이 더 오랜기간 더 공고하게 지속이 되고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이 있더라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가지는 겨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 인지적인 오류를 찾아내고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지적인 오류는 자신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게 나를 사로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언듯 놓치기 쉽고 찾아내는 과정이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과정입니다.